명품 중고거래 성장 쑥쑥…고이비토 목포점 오픈

전문감정사 감정 통한 안전한 거래…지방이란 지리적 한계 극복

최근 몇 년간 중고시장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중고거래 전용 앱이 등장하는 등 그 이용 방법이 다양해졌다. 취미용품이나 디지털 기기로 대표되던 중고거래는 생필품·가전·의류 등 그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

명품 시장에도 중고거래 바람이 불고 있다.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대중화되면서 중고명품 시장이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또 다른 루트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고 명품의 경우 새 상품 못지않은 중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이 좋으면 한정판 제품이나 단종 제품을 구할 수 있어 오히려 높은 가치를 구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고 명품을 위탁·판매하는 업체들도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 명품 편집매장인 ‘고이비토’ 역시 목포에 처음으로 지점을 오픈했다. 고이비토 목포점은 중고명품 법인회사인 고이비토와의 라이센스 체결, 전문감정사의 명품감정을 통해 안심할 있는 명품거래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실물로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거래의 불확실한 루트를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고 명품 거래에 안전망을 구축해 중고 명품 거래 활성에 따른 피해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취급 상품의 종류 역시 가방·신발·시계 등으로 다양하고, 대부분의 명품브랜드를 취급해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명품브랜드가 한정적이었던 지방 지역의 한계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지방에서도 중고명품의 질 좋은 제품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지방에서 구하기 힘든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하기 위한 방문과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