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샵 고이비토, 해외 관광객 대상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중고명품 전문업체 고이비토는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텍스리펀드(Tax Refund)는 외국인관광객 등이 국내에서 구입한 물품을 소지하고 출국하는 경우 물품에 포함되어 있는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업체측은 유커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 확보를 위해 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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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비토 관계자는 “국내 중고명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강남본점에서 시장의 반응을 확인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이비토는 동대문점과 강남본점, 인천점 등을 중고명품백화점 형태로 운영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대형화를 통한 중고명품 시장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우리보다 일찍 중고명품을 취급한 일본의 경우 도심 한가운데 백화점식 중고명품 매장이 여러 곳 운영되고 있다. 중고명품은 새제품이 아니더라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만큼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른 제품과 비교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매장 대형화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